명절이나 주말에 가족들과 장거리 여행을 떠났다가 갑자기 배터리 경고등이 켜져서 등골이 서늘해진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낯선 지역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당황하며 내비게이션만 이리저리 만지작거렸던 기억을 떠올리면 지금도 아찔합니다. 주행 가능 거리가 뚝뚝 떨어지는 상황에서 확실한 정보 없이 헤매는 것은 정말 큰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일입니다. 요즘 친환경 차량이 늘어나면서 인프라도 많이 확충되었다고 하지만 정작 내가 필요할 때 비어있는 곳을 찾는 것은 여전히 쉬운 일이 아닙니다. 도착했는데 이미 다른 차가 이용 중이거나 고장 난 기계만 덩그러니 놓여있어 헛걸음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거든요. 나의 동선에 맞춰 현재 당장 쓸 수 있는 기기를 미리 파악해 두는 습관은 쾌적한 주행을 위해 선택이 아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