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면서 운전대 잡는 일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눈도 침침해지고 반응도 예전처럼 빠르지 않다 보니 가끔은 내가 괜히 운전대를 잡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랜 세월 운전해 오신 분들에게 운전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서 생활의 일부이고 일상을 이어주는 연결 고리이기도 합니다. 그런 만큼 막연한 불안감에만 기대기보다는 지금의 내 상태를 제대로 알고 조금 더 안전하게 운전하는 방법을 배워보는 것이 훨씬 현명한 길이 될 수 있습니다. 요즘은 고령 운전자의 수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덩달아 도로에서 겪는 작은 사고나 아찔한 순간들도 함께 늘어나고 있지요. 하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자꾸만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내가 운전을 계속 해도 괜찮은 건지 누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