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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서류를 작성하다 보면 평소 잘 쓰지 않는 단어 때문에 머리가 복잡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등록기준지는 특히 헷갈리기 쉬운 말입니다. 익숙한 주소 같은데 막상 적으려니 지금 사는 집 주소와 다른 경우도 있어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본적이라는 단어가 사라진 뒤 이 말이 대신 쓰이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어디에 적혀 있는지, 왜 필요한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가족관계증명서나 기본증명서를 발급받다 보면 등록기준지라는 항목이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대부분 자신의 거주지로 알고 있지만 사실 등록기준지는 가족관계등록부에 올라 있는 기준 주소입니다. 이름 그대로 가족관계를 기록할 때 기준이 되는 장소라서 실제 사는 곳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부분이지만 행정 절차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하니 정확히 확인해두는 게 좋습니다. 이제 등록기준지가 어떤 건지, 또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등록기준지란 조회 확인방법
가족관계등록부에 기록된 기준 주소를 말합니다. 과거에는 본적이라는 말을 썼지만 2008년 제도 개편으로 지금의 용어로 바뀌었죠. 이 주소는 출생, 혼인 같은 가족관계 변동을 기록할 때 기준이 되는 장소라 실제 거주지와 다를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는 크게 신경 쓸 일이 없지만 가족관계증명서나 기본증명서를 발급받을 때 꼭 확인하게 되는 항목입니다. 등록기준지 조회는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가족관계증명서나 기본증명서를 발급하면 자연스럽게 등록기준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처음 화면 왼쪽 위쪽을 보면 가족관계증명서 메뉴가 보여요. 이 부분을 눌러서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 주시면 됩니다.
2. 증명서를 발급하려면 먼저 이용약관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안내되는 내용을 확인한 다음 동의하는 항목에 표시만 해주면 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어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어요.
3. 본인 인증을 위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야 합니다. 그 뒤 간편인증 방식을 통해 본인 확인을 완료하면 증명서 조회가 가능해져서 안전하게 서류를 확인할 수 있어요.
4. 본인 인증을 마쳤다면 이제 발급받고 싶은 서류와 열람 또는 발급 여부를 선택하는 과정이 이어집니다. 원하는 내용을 모두 선택한 다음 발급 또는 열람을 눌러주시면 돼요.
5. 가족관계증명서가 발급되면 문서 안에서 등록기준지를 확인할 수 있어요. 보통 상단 부분이나 가족사항 항목 옆쪽에 표시되니 확인만 해두셔도 여러 상황에서 도움이 됩니다.
6. 발급받은 증명서는 바로 인쇄할 수도 있고, 프린터가 없으면 PDF 파일로 저장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컴퓨터나 휴대폰에 저장해두면 나중에 다시 쓸 때 편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서류를 준비하다 보면 한 번쯤 헷갈릴 수 있는 등록기준지. 일상에서는 잘 떠올리지 않지만 행정 절차에서는 꼭 필요한 정보라 미리 알아두면 편리합니다. 특히 가족관계등록부와 관련된 서류에는 늘 등장하는 항목이라서 정확하게 확인해두는 게 좋습니다. 인터넷이나 주민센터,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으니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저도 이번 기회에 등록기준지란 조회 확인방법에 대해 정리해봤는데, 궁금하셨던 분들은 꼭 한 번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