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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희미해진 기억 속의 이름, 엠파스를 기억하시나요? 한때는 우리 곁에서 매일같이 사용되던 익숙한 포털이었지만, 어느덧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다른 이름으로 바뀌게 되었어요. 하지만 엠파스의 모든 것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랍니다. 특히 엠파스 메일, 즉 엠팔 메일을 사용했던 분들이라면 그 흔적을 여전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엠파스 메일 엠팔 메일
과거에 주고받았던 소중한 편지들이 담긴 메일함을 찾고 계셨나요? 엠파스는 이제 네이트라는 이름으로 우리 곁에 남아있기 때문에, 예전에 사용하던 계정 정보를 네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엠파스가 2009년 2월 28일 SK커뮤니케이션즈에 합병되며 네이트와 통합되었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오래전 엠파스 메일은 네이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1. 엠파스는 1996년 9월에 설립되어 검색 포털로 운영되다가, 2007년 11월에 기업이 해산되고 이후 사이트는 2009년 2월 28일에 종료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서비스가 이전되었습니다.

2. 엠파스는 SK커뮤니케이션즈에 합병되어 네이트와 통합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엠파스에서 사용하던 아이디와 메일 서비스는 네이트에서 이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기존 사용자들은 큰 불편 없이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3. 통합된 메일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네이트 홈페이지에 방문해야 합니다. 홈페이지 상단이나 주요 메뉴 목록에서 '메일' 항목을 쉽게 찾아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예전 엠파스 메일의 새로운 보금자리입니다.

4. 메일 메뉴로 진입하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여기에 기존에 사용하시던 네이트 아이디, 즉 예전 엠파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그대로 입력하여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5. 로그인 후 나타나는 메일함에서는 새로운 기능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측 상단의 '+' 표시를 이용하면 네이버나 다음 등 다른 곳의 이메일 계정도 추가하여 한 곳에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통합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6. 메일을 새로 작성할 때도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보내는 사람을 선택하는 부분에서 과거에 사용했던 파란닷컴과 같은 다른 통합된 서비스의 주소를 선택할 수도 있어, 다양한 계정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7. 네이트 메일은 단순히 하나의 계정만 관리하는 것을 넘어, 라이코스, 네이버, 한메일, 지메일 등 여러 외부 계정을 연동하여 전체 계정 목록을 한눈에 보고 관리할 수 있는 편리한 허브 역할을 합니다.

이제 엠파스 메일의 행방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은 풀리셨을 겁니다. 비록 엠파스라는 이름은 사라졌지만, 그 기능과 추억은 네이트라는 새로운 공간에 고스란히 남아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래된 친구에게 안부를 묻듯, 잊고 있던 메일함을 한번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