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밤새워 작성한 기획서나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을 실수로 지워버려 머릿속이 하얗게 변했던 적이 누구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휴지통마저 깔끔하게 비워버린 직후에 밀려오는 후회와 절망감은 말로 다 표현하기 힘듭니다. 이럴 때 영원히 사라진 줄로만 알았던 데이터를 기적처럼 다시 살려낼 수 있는 유용한 지식이 하나쯤은 꼭 필요해집니다.

 

당황한 마음에 아무 버튼이나 막 누르다 보면 오히려 자료를 영영 복원할 수 없는 최악의 상태로 만들어버리곤 합니다. 침착하게 올바른 대처법을 적용하면 아주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잃어버린 문서를 온전한 상태로 되돌릴 확률이 무척 높아집니다. 아찔한 실수로 날려버린 나의 소중한 파일들을 빠르고 안전하게 되찾기 위해 해당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recuva 다운로드 사용법

 

눈앞에서 문서를 날려버리고 발만 동동 구르던 상황을 완벽하게 수습해 줄 구세주 같은 소프트웨어가 하나 있습니다. 비용 부담 없이 내 컴퓨터에 가볍게 설치하여 잃어버린 자료를 척척 찾아내는 훌륭한 기능을 지니고 있어 많은 분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파일을 안전하게 가져오기 위한 상세한 안내는 CCleaner 홈페이지(ccleaner.com)로 들어가시면 아주 쉽게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를 컴퓨터에 들이기 위해 가장 먼저 거쳐야 할 과정은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알맞은 파일을 찾아내는 일입니다. CCleaner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여러 가지 버전의 소프트웨어 목록을 차분히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이 중에서 비용 지불 없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무료 버전을 골라 파일 가져오기 버튼을 선택하시면 쾌적하게 설치를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파일을 가져와 실행을 마치고 나면 복원 작업을 돕는 친절한 길잡이 창이 화면 정중앙에 나타나며 안내자 역할을 자처합니다. 지워진 자료를 찾아내는 전반적인 과정을 순서대로 안내해 주니 화면 하단의 다음으로 이동하기 버튼을 선택하여 계속 나아가시면 됩니다. 특별한 설정 변경 없이 안내 문구를 차분히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저는 길잡이 창을 무시하고 전문가 모드로 곧바로 진입했다가 알 수 없는 영어 메뉴들에 갇혀 한참을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컴퓨터를 다루는 데 능숙하지 않은 분이라면 이 도우미 기능이 차려주는 밥상을 그대로 받아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빠른 길입니다. 안내자가 제시하는 흐름에 몸을 맡기면 복잡한 설정 없이도 완벽한 결과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이제 내가 실수로 지워버린 파일의 정체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시스템에 알려주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화면에 나열된 그림, 음악, 영상, 일반 문서 등 다양한 분류 중에서 내가 찾고자 하는 형식을 정확하게 골라내고 이동 버튼을 선택해 줍니다. 찾으려는 자료의 성격을 좁혀주면 탐색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어떤 형식인지 도무지 기억나지 않거나 여러 종류가 섞여 있다면 가장 상단에 위치한 모든 파일 찾기 항목을 골라주시면 됩니다. 다만 모든 형식을 한꺼번에 뒤지게 되면 불필요한 찌꺼기 자료들까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와 진짜 원하는 것을 골라내기가 훨씬 힘들어집니다. 확실한 목적이 있다면 해당 분류를 명확히 짚어주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비결입니다.

 

 

잃어버린 자료가 삭제되기 직전에 머물렀던 원래 방이 어디였는지 장소를 콕 집어주면 더욱 정밀한 수색이 가능해집니다. 내 문서 폴더였는지 혹은 바탕화면이었는지 명확한 장소를 지정해 주시면 프로그램이 불필요한 곳을 배제하고 그곳만 집중적으로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정확한 장소가 전혀 떠오르지 않는다면 위치를 알 수 없음 항목을 선택하여 전체를 탐색하도록 지시합니다.

 

특정 드라이브를 지정하지 않고 컴퓨터 전체를 샅샅이 뒤지라고 명령하면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와도 탐색이 끝나지 않는 답답함을 겪을 수 있습니다. 폴더 경로를 대충이라도 기억해 내어 범위를 한정해 주면 프로그램이 쓸데없는 체력 낭비 없이 목표물만 아주 신속하게 건져 올려줍니다. 내 자료가 평소에 어디에 쌓여있었는지 곰곰이 되짚어보는 작은 수고가 필요합니다.

 

 

장소 지정까지 무사히 마쳤다면 이제 숨어있는 자료들을 색출해 내기 위한 수색 준비가 모두 끝났다는 안내 화면을 마주하게 됩니다. 더 이상 망설일 것 없이 화면 우측 하단의 시작 버튼을 조심스럽게 선택하여 본격적인 탐색 레이더를 가동해 주시면 됩니다. 만약 오래전에 지워진 자료를 기어코 찾아내야 한다면 정밀 탐색 항목에 미리 체크 표시를 남겨두시길 바랍니다.

 

정밀 탐색을 활성화하면 시스템의 바닥까지 박박 긁어서 자료의 흔적을 찾아내지만 그만큼 엄청난 시간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최근에 휴지통을 비운 경우라면 굳이 정밀 탐색을 켜지 않고 기본 설정만으로도 아주 훌륭하게 문서를 되살려내는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일단 기본 방식으로 먼저 시도해 보신 후 결과가 불만족스러울 때 깊은 수색을 켜는 것이 현명합니다.

 

 

수색이 시작되면 초록색 막대가 조금씩 차오르며 내 컴퓨터의 깊은 곳을 샅샅이 뒤지고 있다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해 줍니다. 지정해 둔 드라이브의 크기와 컴퓨터의 성능에 따라 남은 시간이 달라지므로 차분한 마음으로 막대가 끝까지 닿기를 기다려주시면 됩니다. 중간에 마음이 급해져서 강제로 창을 닫아버리면 오히려 드라이브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가만히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성격이 급해서 막대가 멈춘 줄 알고 취소 버튼을 눌렀다가 처음부터 다시 수색을 돌려야 했던 뼈아픈 경험이 있습니다. 진행률이 올라가는 속도가 더디더라도 안에서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열심히 분석하고 있는 중입니다. 다른 작업을 잠시 멈추고 시스템 자원을 온전히 내어주면 탐색 속도가 한결 빨라져서 기다리는 지루함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습니다.

 

 

탐색이 완전히 종료되면 그동안 내 컴퓨터에서 사라졌던 온갖 파일들의 목록이 화면 가득 빼곡하게 나열되어 나타납니다. 목록 옆에 초록색 동그라미가 붙어 있다면 온전하게 되살릴 수 있다는 뜻이므로 그중에서 진짜 원하는 자료만 골라 네모 박스에 체크해 줍니다. 선택을 모두 마쳤다면 우측 아래에 자리한 되살리기 버튼을 가볍게 눌러 다음 과정으로 진입합니다.

 

가끔 상태 표시줄에 빨간색이나 주황색 동그라미가 붙어있는 자료를 억지로 되살렸다가 글자가 다 깨진 문서를 보고 실망했던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미 다른 데이터가 그 자리를 덮어써서 형체가 훼손된 것이므로 미련을 버리고 초록색 불이 들어온 온전한 자료에만 집중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상태 표시창의 색깔을 미리 살피는 것만으로도 헛수고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건져낸 소중한 자료를 다시 어느 방에 안전하게 내려놓을지 새로운 거처를 지정해 주는 창이 활성화됩니다. 이때 절대로 명심하셔야 할 점은 원래 자료를 잃어버렸던 드라이브와 똑같은 곳을 지정하면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반드시 다른 파티션이나 외부 메모리 같은 완전히 독립된 공간을 지정하고 확인을 마쳐야만 무사히 자료가 저장됩니다.

 

원래 있던 C드라이브에 그대로 되살리기를 시도했다가 복원되던 자료가 원본의 흔적을 덮어버려 영원히 살려내지 못한 슬픈 사연이 무척 많습니다. 반드시 D드라이브나 외장 하드처럼 아예 엉뚱한 동네를 거처로 잡아주어야 덮어쓰기라는 끔찍한 재앙을 완벽하게 피해 갈 수 있습니다. 안전한 장소에 무사히 문서를 내려놓았다면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셔도 좋습니다.

 

 

지금까지 아찔한 실수로 허공에 날려버린 내 피 같은 문서와 사진들을 다시 품으로 안전하게 거두어들이는 과정에 대해 꼼꼼히 짚어보았습니다. 당황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던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소프트웨어의 힘을 빌리면 마치 타임머신을 탄 것처럼 깔끔하게 원상 복구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가슴 철렁한 일을 겪지 않도록 평소에 외부 저장소에 백업해 두는 든든한 습관을 기르시기를 강력히 권해드립니다.